밴쿠버(Vancouver)는 우리에게는 익히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이상 것을 담고 있는 이 도시의 매력을 오늘 한 번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밴쿠버는 캐나다 가장 서쪽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에 위치한 가장 큰 광역도시이다. 주도는 아니다. 참고로 주도는 빅토리아 섬이다. 아는 사람들은 익히 잘 아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도로에서 바라본 밴쿠버 다운타운 전경

도시 인구는 약 250만명 넘으며, 서부권 도시에서는 드물게도 동양인들이 백인보다 높은 거주 비율을 보인다. 걸어가다가 보이는 사람들 3명 중 2명은 동양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anada Place에서 바라본 Grouse Mountain

밴쿠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Rain”couver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는 점이다. 하지만 비가 갠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하늘과 온화한 날씨가 아름다운 지형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여행은 오감이다 라는 문장을 몸소 이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밴쿠버이다.

원주민(First Nations)의 탈

밴쿠버 지역에는 First Nations로 지칭되는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옛날부터 이곳에 뿌리를 내린 그들의 문화 현재 도시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지향적으로 설계된 도시에 자칫 투박스러워 보일 수 있는 그들의 문화는 오히려 세련미를 더해 더욱 문화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Granville Island 내 찻 집 간판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 북적거림과 활발함 동시에 답답함일 것이다. 그러나 잠시동안만 적당히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그 기분을 날릴 수 있는 곳은 바로 도시 중앙에 위치한 그랜빌 섬(Granville Island)이다. 적당히 북적거리는 그랜빌 시장에서 먹을 걸 사들고 섬 항구 쪽에 나와 바다를 보면서 먹는 기분은 일상에 찌든 기분을 전환시키는데 더할나위 없다.

밴쿠버에는 Waterfront역이 있다. 일본의 도교역. 한국의 서울역과도 같은 곳이다. 역 건물도 아름답지만, 역 앞에서 파는 핫도그는 과장을 보태서 밴쿠버를 상징하는 맛이다. 가서 비싼 음식, 유명한 음식 다 먹어봤는데 추운 겨울에 역 앞에서 오들오들 떨며 기다려서 받는 핫도그의 맛은 이 도시의 매력에 한층 더 빠지게 한다.

도시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야경이다. 수 많은 도시들은 각자의 스카이라인에 어울리는 야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밴쿠버는 그 중 단연 아름답다.

노을

야경을 비롯한 수많은 매력에 반해 하늘이 매일 해질녁 얼굴을 붉히는 곳 이 곳은 바로 밴쿠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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