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의 자랑 중 하나는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는 광장시장, 동대문 시장 같은 유명한 전통시장이 있지만 로컬 전통시장은 그 규모가 줄어들고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특히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와 경쟁하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역곡 상상시장은 활력을 잃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커지는 몇 안되는 로컬 시장 중 하나이다. 역곡 상상시장은 역곡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대체로 “역곡북부시장”이라고 말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역곡남부시장”이 있지만 그곳은 다음에 소개하겠다.

1. 역곡 상상시장을 가는길

역곡 상상시장은 역곡역에서 매우 가까워 쉽게 갈 수 있으나 표지판이 없어 처음에는 약간 헷갈릴 수 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초록색 출발지서 붉은색 도착지 까지 매우 가까운 거리임을 알 수 있다.

1) 역곡역 출구

역곡역에서 내리면 두가지 경로가 있는데 2번 출구로 내려가면 된다.

역곡역 하차 후 위 출구로 나가면 된다.

출구를 내려가면 북부 사거리가 있다. 역곡북부 사거리는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장소로 많은 음식점 및 술집이 있다. 이곳에 대한 소개는 아마 여러편을 나눠도 부족할 정도로 다양하니 다음편에서 찬찬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역곡 상상시장에 집중 하도록 하자

역곡 북부 사거리.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 서울 번화가 같은 느낌을 준다. 역곡은 조용한 동네지만 이곳은 활력이 넘친다.

2) 역곡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길을 건너면 역곡 상상시장 입구가 보인다.

역곡상상시장 입구
입구를 보고 안쪽을 보면 가장먼저 과일가게가 있다. 뒷쪽에 상상시장 마크가 있다.

2. 상상시장 이것저것

오늘은 조개찜을 먹고 싶어 관련 재료를 샀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잡화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찜기를 샀다.

비싼 찜기보다 저렴한 제품이 더 나은 것 같다. 다만 냄비가 없다면…. 어쩔 수 없다.

잡화점을 나오면 바로 앞에 순대국집이 있다. 역곡의 오래된 맛집으로 몇 십년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순대국 이외에도 족발, 수육 그리고 편육 등을 팔고 있다. 하나씩 사서 간편하게 즐길수 있어 좋다.

사람이 안나오게 찍으려다보니 가게의 일부만 찍혔다.

국수를 좋아한다면 아래 “홍두깨 손칼국수”를 추천한다. 사실 가게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내 주변인들은 “시장 칼국수집”이라고 하면 이 가게를 생각할만큼 유명하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메뉴는 4가지 정도이다. 칼국수, 수제비, 잔치국수, 칼제비다. 간혹 계절에 따라 추가 되기도 한다. 화려하지 않은 맛이지만 매우 중독성있다. 굳이 시장을 갈 필요가 없다 해도 찾아갈 만큼 맛이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안쪽으로 몇 분 더 걸어가면 자주가는 생선가게가 있다. 가리비와 홍합을 1키로씩 샀다.

이곳 말고도 역곡상상시장 수산물 가게는 대부분 신선하고 저렴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과일이 맛있어보여 좀 사봤다. 이렇게 역곡 상상시장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 글에 나온 것 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가 많으니 로컬 전통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나는 황도를 좀 더 좋아한다.
가격은 백도가 더 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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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to: 역곡이야기-02 (역곡상상시장)
  • 제인의발견
    2022년 08월 24일

    저도 전통시장 가는 걸 좋아해요. 어린시절엔 웬지 지저분한 같고, 시골 할머니 집에 가는 기분들고 그래서 싫었는데, 어른이 되고보니 그래서 정겹고 더 좋더라구요.

    요즘엔 전통시장도 많이 현대화(?)하는 것 같고, 청년 사업가들과 콜라보도 많이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로컬시장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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