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값이 높아진 요즘, 가끔 새로운 느낌을 내보기 위해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자주 망설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또 매번 같은 종류를 먹으면 물리기도 합니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그리고 자주 먹어 보지 않은 음식을 파는 곳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로마옥 입니다.
로마옥

프랑스 유명한 철학자인 볼테르(1694~1778)는 당대 존재 했던 신성 로마 제국을 보고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고 제국은 더더욱 아니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로마옥을 처음 보고 느낀 감정이 딱 저랬습니다. 로마도 아니고 (내부 조명이 살짝 어둡고 로마와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인테리어) 옥이라는 단어는 한자인데 왜 붙어 있는지 몰랐거든요.

약속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만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식당 이름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였죠. 퓨전 요리 전문점이였습니다. 한식과 양식을 현대 스타일로 잘 융합하여 만드는 음식은 어떤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처음 음식을 주문하면 보통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 먹기위한 오이피클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여기서는 백김치가 나와서 매우 놀랐습니다. 전채로 주문한 타타르 스테이크는 누룽지랑 같이 먹도록 나와 더더욱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여러가지 퓨전 메뉴가 존재 했지만, 아쉽게도 저랑 일행들은 퓨전 메뉴보다는 단순히 스파게티를 더 먹고 싶어 했기 때문에 해산물 스파게티 3개 주문하여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에 다시 가볼 때는 퓨전 메뉴를 주문하여 먹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매번 비슷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 보다는 퓨전 음식 같은 새로운 음식을 먹어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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