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작품은 그 삶의 꽃이다. – 모리스 드 블라맹크 -”
영국문화원에서 영어 강의를 하셨던 호주 출신의 영어 강사분이 계셨다. 일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는데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니, 혹시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방문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전시회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호주 사람이었지만, 중국계였던 영어 선생님은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을 거쳐 이후에 여러 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나는 그 분이 방문하는 나라에서 ‘한국은 아름답고 문화적 자산이 풍부하며 매우 현대적인 나라’라고 소개해주길 바랬다.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관람 후 구입한 마그넷 굿즈가 우리집 냉장고를 빛나게 해주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 가면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어요.”
다행히, 외국인 영어 선생님은 예술의 전당을 그 중에서도 미술 전시가 진행되는 한가람 미술관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고, 엄청난 칭찬을 쏟아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추천해준 한국인인 나의 친절함도 포함해서.
예술의 전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 3호선을 이용할 경우,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를 나와서 도보로 이동하거나(약 5~10분 소요), 마을버스 22번(초록색)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하면 된다.
- 2호선을 이용할 경우, 서초역 3번 출구를 나와서 도보로 이동하거나(약 20~25분 소요), 마을버스 11번(초록색)을 타고 네 정거장 이동하면 된다.
-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7번(초록색)을 타고 16개 정거장 이동하면 된다.
- (406, 405), 지선버스(5413), 직행버스(1500-2, 1553), 마을버스(서초11, 서초17, 서초22)를 이용하면 된다.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과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외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의 경우 8월 28일(일)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의 경우 8월 31일(수)까지 진행 예정이니 전시기간을 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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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 코멘트 숨기기코로나로 전시회를 가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이글 보니 시립미술관이라도 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