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ZONE

  1. 타임 ZONE
요즘은 비행기 타는 일이 흔해졌지만, 저의 어린 시절 만해도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아주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고 기억됩니다. 1989년 큰외삼촌네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가던 날이, 내 생애 첫 비행기를 타는 날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처음 탔던 비행기 얘기는 두고두고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얘기하는 단골 주제가 되었었습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기억은 […]
  1. hunsclub
  2. 타임 ZONE
나팔꽃 인생 (노래: 송해, 작사: 김병걸, 작곡/편곡: 신대성)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라 남북 없이발길 닿는 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는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 마라 내 가는 길을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머물면 나팔꽃 같은 내 인생풍악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라 남북 없이발길 닿는 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는세월이 […]
  1. 제인의발견
  2. 타임 ZONE
  3. 푸드 ZONE
“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중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외웠던 작가 이효석. 그의 작품 […]
  1. 제인의발견
  2. 타임 ZONE
  3. 푸드 ZONE
“매일 당신은 당신을 스쳐지나가는 타인과 만날 기회가 있다. 당신은 아마 그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어쩌면, 어느 날에는 그 타인이 당신의 친구 혹은 당신의 깊이를 알아주는 지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홍콩 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 홍콩의 뒷골목에 온 것 같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나의 홍콩은 참 매력적이었네요.잊고 있었던 홍콩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힙지로 을지로의 요즘 합한 곳, […]
  1. 타임 ZONE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길래 오늘처럼 바람이 차가운 날에 보러 갔던 공연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초저녁에 공연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차츰 해가 졌고 어두워지는 하늘 사이로 초승달이 보였습니다. 손이 시려운 날씨였지만 들뜬 마음에 친구랑 같이 여러 장 찍었던 게 떠오릅니다. 공연에 보러 가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에 들렀습니다. 웨이팅이 있었지만 […]
  1. bumsug78
  2. Hot Issue
  3. 타임 ZONE
선과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 해치(해태로 많이 알고 있을겁니다) 시작하겠습니다.경복궁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상이죠^^ 수문장 교대의식 직전에 도착해서 수문장님들이 이렇게 서 계셨습니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휴무일 제외하고 매일 오전10시, 오후 2시 광화문 파수의식은 휴무일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오후1시로 나뉘어서 진행합니다. 광화문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보시고 계시는 광화문 입구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데 행사 준비 때문인지 […]
  1. 비로소여행
  2. 타임 ZONE
비로소 화성 행궁을 다녀왔습니다. 아니죠. 다녀왔다기 보다는 그 앞을 스쳐 지나왔을 뿐이군요. 다음에 반드시 낮이며 밤이며 화성 행궁을 산책해야겠습니다. 수원화성행궁은 사적 제478호에요. 화성행궁은 임금님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인데 576칸이 나 되는 최대 규모로 웅장하답니다. 정조가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 무덤을 옮기고 1800년까지 12년간 13차례 수원행차를 했다고 해요. 그 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습니다. 화성행궁은 왕의 행차가 없을 […]
  1. 무비 ZONE
  2. 제인의발견
  3. 타임 ZONE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 천계영의 <언플러그드 보이> 중에서 Q. 여러분의 학창 시절을 장식한 만화는 무엇인가요? 드래곤볼,슬램덩크, 홍차왕자,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호텔 아프리카, 인어공주를 위하여,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등 저는 천계영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단편인 <언플러그드 보이>가 저의 최애 만화였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결말이 먼저 궁금했던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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