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떠나 힐링을 추구한다. 힐링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있다: 집 안에서 영화나 음악 감상하거나, 밖에서 맛있는 음식 먹거나, 여행을 가는 등등. 필자 같은 경우는 일몰 때 끝없이 펼쳐진 전경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최근 일몰+전경+카페+외국+힐링이라는 한번에 어우러지지 않을 요소들을 담고 있는 곳을 한군데 발견했다. 그래서 그 곳을 소개해보자 한다. 바로 용산에 있는 해방촌이다.

해방촌은 북한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정식 구역 명칭이 있지만, 아직도 널리 쓰이는 명칭이다. 해방촌 동네 특성 상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구역이어서 매우 조용해 이 곳 카페를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리젠트 스카이 루프탑 카페
남산 소월로 일몰 포토 스팟

남산 소월로에 전경 쪽으로 나무 울타리가 있다. 일몰 시 해가 높은 건물 뒤로 지는데 그 때 하늘 색이 무지개색으로 바꿔는 그 시점에서 여러 곳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 음에 들린다. 안 찍고 못 배길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곳은 이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홍대, 명동과 같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해방촌 길을 클 길 따라 내려오면 해방촌 신흥로가 나온다. 여기는 식당들이 되게 많은데 음식의 퀄리티가 매우 높다. 식당은 한국인들이 운영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이나 이민자들이 서빙이 많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에 온거 같은 기분이 든다.

Morococo Cafe at 신흥로

신흥로의 유명한 식당들 중 하나인 모로코코 카페는 모로코식 가정식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는 모로코 오버 라이스랑 타진이다. 닭고기, 양고기, 소고기, 새우 별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음식을 시키면 여러 고기 맛을 맛볼 수 있다.

Pizza at PizzaO

외국인들이 북적이는 거리인 만큼 뭐니뭐니해도 피자는 빠질 수 없다. 신흥로 끝자락으로 가면 나오는 피자가게인 피자오는 신흥로 많은 피자 가게 중에 두번째로 맛있다하면 서러울 정도로 맛있고 풍부한 토핑과 치즈로 요리된 피자를 제공한다.

외국인 거리 피자집인 만큼 피자가 매우 크고 치즈양 상당하여, 그냥 먹으면 반판도 못 먹고 물린다. 그래서 옆에 같이 제공되는 ‘타바스코’ 소스랑 같이 먹는 걸 권장한다. 적당히 맵고, 치즈의 느끼한 풍미를 중화시켜줘서 조합이 완벽한거 같다.

여담으로, 타바스코는 이렇게 생겼다. 참고해서 더욱 맛있게 피자를 먹길 바란다.

오늘은 용산 해방촌을 둘러봤다. 여기에 소개된 장소나 식당 외에도 매력적인 곳이 많다. 꼭 방문해서 즐거운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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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to: 한국 속의 작은 외국, 용산 해방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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