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거리-K팝의 성지

겨울 홍대거리가 주는 특별함은 내게 아직 인상깊은 거리로 남아있다.
특히나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어 보는이로 하여금 젊은 에너지가 솟아나기도 한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왼쪽 오른쪽으로 아주 많은 술집들이 있으며 그리 늦은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곳곳이 술집에 가득 차 있었다.

거리 한편에는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조형물들이 거리를 밝게 빛내고 있었다.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은 가시지 않았는지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조명들이 반겨주었다.

건물 한편에 강다니엘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었고 강다니엘의 생일로 인해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것 같았다.

이 거리가 주는 느낌은 젊은 에너지가 가득 차 있기도 하면서 반대로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차가 정말 빽빽하게 차있었고 특히나 택시가 많아서 손님들이 내리고 타고 하는

순간들이 많이 보였다.

상상마당이라고 크게 적혀있는 이 건물은 디자인이 정말 세련됐다고 느꼈다.

대한민국 밤거리를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사진이 없을 것 같다.

중간에 오락실도 있고 해서 시끌벅적한 거리가 아주 맘에 들었다. 이래야 밤거리지.

정말 할게 많다. 가게도 많고 타로집, 밥집 ,술집, 휴대폰집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친구들과 군대가기전 2~3번 정도 왔던 거리지만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사람도 많고

놀 것도 많다. 그 사이에 바뀐 것도 그대로인것도 있었다.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밤새

친구들과 그 나이 때 고민을 하며 술을 먹었던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다음에 다시 한번 홍대 거리를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