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bts

출처: bts 공식 인스타 계정

BTS는 K팝을 이끌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무려 7주간 1위를 차지한 BTS의 ‘버터’를 밀어낸 곡은 이들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였다. 자기 곡으로 싱글 차트 1위를 밀어낸 그룹으로는 비틀스, 보이즈 투 멘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들은 10개월 2주 만에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해 5곡을 1위에 등극시켰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처음이다.

BTS는 전세계 팝 시장의 주류로 편입한 게 아니라 새로운 주류를 만들었다.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과 쇼 프로그램 섭외는 BTS와 그외로 구분된다. BTS를 배출한 K팝은 팝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가 됐고 위기에 처한 팝 시장의 대안이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7월 17일자 ‘K팝은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라는 기사에서 K팝의 성공 요인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중독성 강한 노래, 특색 있는 안무, 화려한 뮤직비디오, 헌신적인 팬덤, 그리고 최적화된 소셜미디어. 요약하자면 K팝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충성도 높은 글로벌 팬덤,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의 합작에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아이돌 시스템은 10대 초반 연습생으로 선발돼 오랜 합숙을 통해 완성도 높은 노래와 춤을 만들어 팝 시장에 선보이는 제작 시스템은 전 세계 유일한 시스템이다. 또한 유튜브 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는 지속가능한 K팝 전성기를 만든 플랫폼이다.

또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만큼 랩, 댄스, 힙합 등 멤버들의 역할 분담 아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매력이 넘치는, 질리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마케팅인 아이돌 굿즈까지 더해지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K-POP의 매력에 매료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K-POP은 타 POP과 다르게 외국인 멤버가 포함된다는 것 또한 하나의 차별성이다. 외국인 멤버가 함께하므로 K-POP을 즐기는 해외 팬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질성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는 곧 아티스트와 팬들이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매개체로 큰 이점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듯 K-POP이 세계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음악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콘텐츠, 소통과 공감을 녹여낸 복합문화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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