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서울 중구에 있는 명동 거리에 들러보았다.

완연한 겨울의 날씨가 제법 쌀쌀했고 차가운 시멘트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베이지 색 톤의 벽들이 둘러싸고 있는 에비뉴엘의 간판이 보인다.
18년간 그자리를 잘 지켜주고 있는 든든한 모습.

오른쪽에 자라 매장이 보이며 펼쳐진 거리는 겨울의 쓸쓸함을 간직하며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부분 빈자리가 보여 을씨년스러운 거리의 분위기를 강조시키고 있다.

나이키의 상징인 엠블럼이 불투명한 유리를 지지삼아 굳건히 버티고 있다.

골목골목 보이는 가지각색의 간판들과 건물들이 보였다.
거리에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른 아침의 명동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단중이었고,
저녁이 되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예상해보았다.

[명동교자]

주소: 서울 중구 명동 10길 29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 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매장전화번호: 0507-1366-5348

배가 고파 들어온 명동교자 일반적인 칼국수 맛을 기대하기 보단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을 내주었다. 생각보다 자주 생각나는 맛이었고,

재방문을 꼭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만두는 육즙이 상당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따듯하며 배고픈 배를 채워주기에는
더없이 벅찼다.

-글을 마무리하며-
생각보다 이른 아침에 들러 거리는 한산 했지만 다음에는 저녁에 들러봐야겠다.
많은 인파 속에 일상을 즐겨보는걸 기원하며 이만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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