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만큼은 사랑의 큐피트가 되고싶은 여행가이드 카이에요. 갑자기 사랑의 큐피트냐구요? 그건 바로 N서울타워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사랑의 자물쇠니까요. 오늘은 서울의 중심 N서울타워를 가보려고 하거든요.

날씨가 좋으면 멀찌감치에서 N서울타워가 우뚝 솟아보이죠. 남산 위에 저 소나무는 안보여도 N서울타워는 보이니까요.

사실 N서울타워라는 이름보다는 남산타워가 친숙하기는 해요. 다들 그러시죠?

​N서울타워의 N이니셜도 남산의 N을 의미한다고 하죠. 워낙 초고층 건축물이 많아서 남산의 서울타워는 다른 유명 랜드마크에 비해 그 높이에서 순위에 밀릴지언정 서울의 상징으라고 하는데 이견이 없죠. 고궁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나 높이가 세계 5위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빼놓지 않습니다.

날이 좋다면 명동역 3번출구에서 운동겸 산책겸 N서울타워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어요. 만약 한껏 멋을 부리고 예쁜 구두를 신었다면 명동역에서 단 10분 맛보기 산책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답니다. 색다른 코스를 생각하신다면 실외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남산오르미를 이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홍콩영화<중경삼림>에서 보았던 그런 엘리베이터에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월요일은 점검시간 확인이 필요해요. 남산오르미는 회현역 1번출구, 명동역 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케이블카는 왕복 14000원, 편도는 11000원이에요. [자세한 정보는 남산케이블카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시간은 5분 정도인데요. 꽤 경사가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에 비해 아주 잠깐만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어요.



남산서울타워 N서울타워는 1975년 TV,라디오 통신을 위해 세워졌으며 그 높이가 236.7미터라고 해요. 원래는 내부시설이 없이 1971년 완공되었지만 전망대와 방송국 송신실, 박물관, 공개홀, 기념품점 등 본격적으로 오늘날의 남산타워라고 할만한 타워가 1975년 문을 연것이라고 합니다.

각종 음식점과 전망대, 방송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전망대의 레스토랑은 48분마다 360도 한바퀴 회전하는데 고급 양식을 즐기면서 앉아서 한바퀴 서울 풍경을 감상할수 있답니다.

서울에 N서울타워가 있다면 파리에는 에펠탑, 상하이의 동방명주타워, 시계탑으로 유명한 런던의 엘리자베스 타워,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쿄의 도쿄타워가 있죠.



N남산타워는 엘리자베스 타워처럼 시간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대기의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제각각 다른 색상으로 밤하늘 공기를 가늠하게 해준답니다.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순서로 파랑-초록-노랑-빨강의 순서로 밤을 밝히죠. 청명하고 맑은 날은 하늘의 달이 시원스레 보이겠지만 붉은 탑이 선 밤에는 하늘은 정말 아득하겠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바로 눈앞에 N남산타워가 우뚝 서있답니다. 한참을 올려다볼만큼 근접한데요. 근처 팔각정을 돌아 보고 타워 1층에 마련된 여러 공간을 누빌 수도 있고 본격적으로 N서울타워를 올라가볼 수도 있어요.



전망대는 5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전망대 입장료는 어른16000원, 소인 1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일반 문의는 02-3455-9277)



굳이 전망대를 오르지 않더라도 N서울타워의 감성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사랑의 자물쇠 공간이에요. 누군가는 서로의 사랑이 영원하리라 믿고 여러 의미를 담은 말을 담아 채워두었을. 추억을 남기는 공간이 한겨울에도 지지 않는 꽃밭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굳이 내가 자물쇠를 채워두지 않아도 이렇게 사람들의 사랑을 향한 염원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자 이제 저 카이와 함께 남산서울타워에 함께 올라보시겠어요?

우리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만나요~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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