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홍대 합정 성수 안쪽 작은 골목 이야기입니다. 대로변 멋진 컨셉의 가게들을 보다가도 안쪽 골목길을 요리조리 누비다보면 여기가 가게인지 스튜디오인지 사무실인지 모호한 곳들이 나오기도 해요. 비건/유기농 쿠키를 구워서 파는 카페나 일본 가정식을 파는 작은 가게를 만나볼 수도 있어요.

여행을 하다가도 문득, 그 지역 주민이 되어보는 상상도 합니다.

합정역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합정역을 가로질러 초등학교에 등교하고 점심 브런치 약속을 잡으면서 말이죠.

홍대 안쪽 골목길 방탈출, 주점, 카페와 식당이 가득한 거리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독립서점, 로스팅 카페, 베이커리 숍이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라 시간을 두고 자주 찾아보는 맛이 있답니다.

빈티지한 카페 앞에는 오랜 이발소와 가게가 있고요. 쌀국수집, 옷가게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혹시 홍대 합정 혹은 상수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으시다면요. 조금 시간을 넉넉히 잡아 나와보시면 어떨까요.

주인장이 마케팅에 관심이 없어서 그 흔한 홈페이지, SNS 포스팅이 잘 되지 않아도 알아서 알음알음 찾아가지는 작은 공간을 발견할 지도 모르잖아요.

물론 모르는 동네 외딴 골목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명심하시고요. 이런 작은 모험, 혹시 같이 해보실 분 계신가요?

비로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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