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오늘 점심식사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오늘 백짬뽕과 탕수육을 곁들인 중화요리 만찬(?)을 즐겼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점심식사 시간의 화두는 단연 여행. 그 중에서도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원래 그런 거 아니겠어요?
돈까스 먹으면 일본 가고 싶고,
망고 먹으면 동남아에 가고 싶고,
스테이크 먹으면 미국 가고 싶고,
중화요리를 먹었으니 오늘은 대만이나, 홍콩 혹은 중국 여행을 가고 싶네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식도락 여행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경험하는 중국풍의 화원, 수원 월화원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이범수

<수원 월화원>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운영시간 : 매일 9:00!22:00 (휴무없음)
입장료 : 없음
가는 법 : 수원시청역(수인분당선, 9번 출구) –> 92번 –> 자유총연맹 하차 –> 도보 1분

월화원은 수원 효원공원 안에 있는 중국 양식 건물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중국 광동성이 과거 남월 지역이어서 지어진 이름으로 이라고 합니다. 해석하자면 ‘남월지역 화원’ 혹은 ‘남월 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2006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우호 교류를 위해 상대 도시들의 전통 정원을 짓기로 협약을 맺고 지은 건물로, 중국 광둥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본떠 중국 건축가 80명이 지었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이범수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이범수

입구부터 느껴지는 이국적인 느낌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중국에서 직접 건축해서인지 꼼꼼히 신경 쓴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창문의 모양과 곳곳에 있는 문양, 전등까지 저는 대만의 임가화원(林家花園)과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 공간이 벽으로 나뉘어있고 공간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 이 공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부용사입니다. ‘연꽃 안에 정자’라는 뜻이라고 하니 꽤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이범수

월화원은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 남주혁이 나왔던 드라마 ‘달의연인 – 보보심경 려(2016)’ 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공간으로 여행이 그리우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수원 ‘월화원’으로의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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