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슬플 땐 힙합을 춰”
천계영의 <언플러그드 보이> 중에서

Q. 여러분의 학창 시절을 장식한 만화는 무엇인가요?

드래곤볼,
슬램덩크,
홍차왕자,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호텔 아프리카,
인어공주를 위하여,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등

출처 : 나무위키 <언플러그드 보이>

저는 천계영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단편인 <언플러그드 보이>가 저의 최애 만화였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결말이 먼저 궁금했던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하여 호흡이 긴 장편보다는 단편에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촌의 골목에서 <언플러그드 보이>를 만났을 때, 잊고 있었던 추억이 소환되었습니다. <언플러그드 보이>를 만날 수 있는 전시라니. 이건 무조건 봐야겠습니다.

앗! 전시를 보아야 하는데, 디뮤지엄이 서울숲으로 이사를 갔네요.

여기가 아니군요. 그럼, 서둘러 서울숲으로 가야겠네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현겸(‘언플로그드 보이’ 주인공)이를 만나고 싶습니다.

서촌에 있었던 디뮤지엄 공간. 서울숲으로 이전을 했다는 안내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뮤지엄의 새로운 공간입니다.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디뮤지엄은 지하철로 방문 시, 서울숲역 (수인분당선) 4번 출구, 뚝섬역 (2호선) 8번 출구에서 갈 수 있습니다. 디뮤지엄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전시장 입구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KakaoTalk_20221005_094321125.jpg입니다
추억의 만화 <인어공주를 위하여>가 보이네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만화들을 보고 나니 마음 한 구석이 풍선 마냥 간질간질 부풀어 오릅니다. 예쁜 것을 보면 예쁜 마음과 더불어 예쁜 상상력도 고개를 내미네요.

디뮤지엄 이전 기념으로 입장권 할인과 온라인 회원 할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니, 전시 관란을 하실 분들은 할인 정보를 먼저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디뮤지엄은 화장실도 예쁘답니다.

디뮤지엄 루프탑 공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서울숲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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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to: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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